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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황/미국증시

[20261.12 미국 마감 시황] "안도 랠리" 뉴욕증시, 고용 지표 소화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2026년 1월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시장의 우려를 샀던 12월 고용지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와 S&P 500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견고한 펀더멘털을 과시했습니다.

1. 주요 지수 마감 현황

지수명
종가
등락폭
등락률
다우 산업 (DOW)
49,590.20
▲ 86.13
+0.17%
나스닥 종합 (NASDAQ)
23,733.90
▲ 62.55
+0.26%
S&P 500
6,977.27
▲ 10.99
+0.16%

2. 오늘의 주요 이슈 분석

1) 엇갈린 고용지표, '연착륙' 신호로 해석

이날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12월 고용 보고서였습니다. 신규 고용 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으나, 실업률이 4.4%로 전월(4.5%) 대비 하락하며 고용 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시장은 이를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상태로 받아들이며 연착륙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 트럼프 행정부의 금융 정책 영향

- 제롬 파월 의장 수사 및 연준 독립성 논란

시장 초반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부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상대로 형사 수사(연준 건물 개보수 관련 증언 혐의)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를 "금리 인하를 압박하기 위한 구실"이라며 정면 비판했고, 이로 인해 연준의 독립성 우려가 커지며 금값이 온스당 4,600달러선까지 치솟는 등 안전자산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 월마트(Walmart)의 기술주 변신과 나스닥100 편입

월마트는 오는 1월 20일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3.00% 급등했습니다. 특히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쇼핑 어시스턴트로 도입하고 드론 배송을 강화하는 등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의 정체성 변화가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 애플과 구글의 AI 동맹 및 빅테크 강세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 모델 중 하나로 구글의 제미나이를 채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알파벳(구글 모기업)의 시가총액이 장중 4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기술주 전반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도 소폭 상승하며 장을 뒷받침했습니다.

- 금융주 약세 (트럼프의 카드 이자율 상한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신용카드 이자율을 1년 동안 10%로 제한할 것을 요구했다는 소식에 JP모건, 비자(Visa), 마스터카드 등 주요 금융주들은 3%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026년의 시작이 매우 뜨겁습니다.

고용 시장의 체력과 AI 산업의 확장성이 확인되면서 지수는 저항선을 뚫고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다만 물가 지표와 실적 발표라는 큰 산이 남아있는 만큼, 추격 매수보다는 업종별 차별화 장세에 대비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