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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마지막 주 포르투칼 여행~

19년 2월 두바이 여행을 가고 코로나 및 딸들이 고등학교를 다녀서 헤외 여행을 다니지 못했어요. 딸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디로 갈까 고민 중 유럽여행가는 걸로 결정을 했지요.

우리는 패키지 여행을 안 다녀서 자유 여행으로 가는걸로 했고 여러나라 돌아다니면 힘들고 정신이 없을거 같아서 포루투칼로 9박10일 가기로 했습니다.

1 일차 : 파리를 경유해 리스본, 그리고 포르투로

인천공항에서 장기 주차장에 주차하고 에어 프랑스 타고 출발 ~

14시간 걸리는데 지루 할거 같지만 가족과 같이 가고 기내에서 게일(앵그리버드&스도쿠)에 몰입하다보니 어느새 도달한 파리.

드디어 파리 드골 공항에 도착해서 수화물은 자동으로 포루투칼로 넘어가고 기내짐만 가지고 입국심사 후 바로 나왔어요.

여기는 우버보다 볼트가 더 좋다고 해서 볼트 불러서 숙소로 고고~

역시 파리 물가는 비싸네요. 고시원같은 방이 15만원..

저녁 간단히 먹고 에펠탑 야경을 보러 갔습니다. 영화에서 보다가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입장료가 비싸서 외부에서 사진 몇 장 찌고 구경 좀 하다가 피곤해서 숙소에 일찍 들어서 씻고 쿨쿨~

 

 
 

2일차 : 푸른 빛 아줄레주와 오렌지색 지붕의 향연

숙소 근처 조식하는 카페에서 요거크, 빵 그리고 커피로 간단하게 먹고

10시에 다시 드골 공항으로 출발~

오후 3시 드디어 리스본 도착!

EU 국가라 그런지 입국심사 없이 그냥 나왔어요.

포루트로 가기 전에 예약한 렌트카 찾으로 갔는데 첫날부터 문제..

예약할때 보험금액에 대해서 고려를 안해서 3박4일 150만원 달라고 해서 너무 비싸다고 안 한다고 하니 직원이 반납시간을 줄이면 저렴하다고 해서 80만원에 해줬어요.

(네고를 잘 했듯.... 보험이 별도란걸 이때 알아서 일본여행할때는 저렴하게 빌렸어요)

렌트카 인수 받고 포르투로 고고~~

리스본 도시를 벗어나 고속도로 4시간 정도 걸려서 포르투 호텔에 도착했어요. 차가 많이 없어서 편하게 운전 했고 호텔에 check in 하고 근처 맛집으로 간단하게 저녁 먹으로 갔어요.

 

3일차 : 포르투 시내 투어

파리보다는 훨씬 좋고 저렴한 호텔에서 푹 자고 아침8시 조식을 먹고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일정이 엄청 빡세게 되어 부지런히 움직였죠.

길도 좁고 주차하기 힘들어서 오늘 시내 구경은 도보로~

1. 비토리아 전망대 들리기

호텔에서 걸어서 10분이지만 언덕에 계단..

                                                                                                                                                                   

                  비토리아 전망대 - 그림 같은 도심 속 건물, 다리, 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대입니다.

온통 오랜지색 지붕~~ 이제야 포루트칼에 온 느낌이 나네요.

포루트 전망 한번 쭉 보고 다음 으로 이동~~

2. 카르무 성당

렐루 서점 예약 시간이 남아서 잠시 방문. 렐루서점 바로 옆에 있는 성당으로 건물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성당 두 개를 연결한 바로크 양식의 성당으로 측면의 타일 외관이 유명합니다.

 

중앙에 분수대로 있고 주변 구경하다고 예약시간이 되어서 렐루 서점으로 갔어요.

 

3.렐루서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중 하나로 손꼽히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랍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해서 어제 큰딸이 예약해서 앞 줄에 서서 입장했어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걸어다니기도 힘들었지만 서점이 너무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이유는 작가 J.K. 롤링과의 인연 때문입니다. 롤링이 포르투에 거주하며 영어 강사로 일하던 시절, 이 서점에 자주 들러 글을 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클레리구스 성당에서 12시에 오르간 연주 듣기

성당 자체도 아름답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클레리구스 타워입니다.

 

높이 75m로 완공되어 그 당시 포르투갈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었다고 하네요.

 

유료 입장이라서 외부에서만 구경하고 12시에 시작하는 오르간 공연 시간이 되어서 성당으로 들어갔습니다.성당 내부의 아름다운 울림과 역사적인 파이프 오르간의 선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매일 낮12:00에 20분 정도 하루 한번 공연을 한다고 해서 점심 시간을 뒤로 하고 관람하였습니다.

5. 포르투 시청사(인증사진 찍기, 공터에서 쉬기)

 

포프트의 중심부인 리베드다드 광장 끝자락에 위치한 상징적인 건축물인데 화강암과 대리석으로 지어진 웅장한 신고전주의 양식을 자랑하고 있다고 하네요.

꼭대기에 있어서 포르투 시내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6. 알마스 성당 - 환상적인 푸른색 아줄레주 타일

 

 

건물 전체를 뒤덮은 푸른색 아줄레주 타일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포르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 스폿 중 하나입니다.

아침이 일찍나와서 이틀 볼거리를 하루에 다 볼 것 처럼 엄청 돌아다녔습니다.

볼량시장에 구경하고 힘들어서 시장 옆에서 에그타르트와 커피 한잔하면서 잠시 쉬었다가 상벤투역으로 갔다. 에그타르트 원조 집은 내일 가기로 했어요.

 

상벤투역은 내부가 아름답다고 했는데 외부에서만 보고 패스~

7. 포르투 대성당

 
 
 
 
 

12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지기 시작하여 고딕양식의 회랑과 바르크 양식의 외관이 어울어져서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네요.

포르투에는 성단이 많은데 여러 군데 보았는데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어요. 그래서 여러 성당을 돌아다녀도 지루하지 않아요.

날씨가 좋아서 계획 된 곳은 다 보았는데도 저녁 시간까지 시간이 있어서 동루이스 다리 구경하러 갔어요.

8. 동루이스 다리 - 다리위 기차길 인증샷

 
 
 

동루이스 다리에서 인증샷~

열차가 안 지나갈때 재빨리 가족사진도 한 컷~ 전망이 아주 좋아요.

다리도 아프고 시간이 남아서 다리 건너 다리에서 버스킹 공연도 관람했어요.

부부와 딸들의 '따로 또 같이' 저녁 식사 20km를 걸어 지친 다리를 이끌고, 딸들은 현지 맛집으로, 저희 부부는 그리운 한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는 이 유연함이 우리 가족 여행이 즐거운 이유 아닐까요?

포르투 2일차를 기대하세요~

💡 여행 컨셉: 6시간 렌터카로 압축 여행! 늦잠은 없다! 💖 오늘의 감동: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아메리칸 빌리지와 환상적인 치넨 곶!

눈 깜짝할 사이에 다가온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 오후 4시 50분 비행기지만, 6시간짜리 렌터카를 9시에 빌려야 했기에 여유를 부릴 수 없었습니다.

8시 30분에 체크아웃을 마치고 곧바로 렌터카에 몸을 싣고 오늘의 첫 목적지, 아메리칸 빌리지로 향했습니다!

 

🎄 오전 9시 30분, 미리 만난 크리스마스! (아메리칸 빌리지)

아메리칸 빌리지에 도착해서야 "오픈 시간이 10시"라는 것을 알았지만, 우리의 빡빡한 일정은 멈출 수 없죠! 일단 주차하고 구경부터 시작했습니다.

예전 미군 기지 부지에 조성된 이곳은 정말 1970~80년대 미국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곳곳에 산타 할아버지 동상이 배치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어서, 연말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만화 캐릭터를 보니 괜히 감회가 새록새록 돋았고요!

골목을 지나 선셋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날씨는 많이 흐렸지만, 바다 뷰만큼은 역시 최고였어요! 아름다운 석양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해변의 시원한 공기만으로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 작은 딸의 소원 성취: 타코야키!

일본에 와서 꼭 타코야키를 먹고 싶다던 우리 둘째 딸을 위해 근처 타코야키 가게를 찾았습니다. 따끈따끈한 타코야키를 간식으로 먹으며 소원 성취 완료! 이제 동부 해안으로 달릴 시간입니다! 💨

💚 오키나와의 숨겨진 보석: 치넨 곶 공원

렌터카를 몰고 동부 해안으로 이동하는 길. 서부 관광 코스보다 인기가 덜한지 차량이 거의 없어서 살짝 불안했지만, 그 불안감은 치넨 곶 공원에 도착하는 순간 환희로 바뀌었습니다.

치넨 곶 공원---이곳은 정말 너무 조용하고 바다가 환상적이었습니다. 공원도 깨끗하게 잘 조성되어 있었는데, 우리 가족 외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마치 개인 정원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에메랄드빛 바다가 수평선까지 시원하게 펼쳐지는 절경을 실컷 만끽하며 인생 사진을 남겼습니다. 오키나와 북부의 유명 관광지도 좋았지만, 이렇게 조용하고 아름다운 동부 해안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네요.

 
 

🍣 마지막 만찬: 그릇까지 덮어버린 참치회 덮밥!

치넨 곶 공원 주변에 있는 유명한 참치 덮밥집으로 점심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한국처럼 조각난 참치가 아니라, 밥 뿐만이 아니라 그릇까지 완전히 덮어버린 엄청난 양의 참치회!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싱싱한 참치회 덕분에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게 즐겼습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제대로 된 마지막 만찬이었습니다!

🌊 바다의 포도, 우미부도: 덮밥 위에 올려져 있던 '미역 같은 것'은 오키나와 특산품인 우미부도(海ぶどう, Sea Grapes)였습니다. 짭조름하면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참치회와 환상적으로 어울려서 마지막까지 오키나와의 맛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 다시, 일상으로...

점심 식사를 마지막으로 아쉽지만 렌터카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2박 3일 동안 새벽부터 밤까지 정말 빡세게 돌아다닌 '저렴하고 알찬' 오키나와 가족여행이었습니다!

비록 몸은 피곤했지만, 큰딸 덕분에 저렴하게 떠나 아름다운 바다와 소중한 가족의 추억을 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오키나와에 올 때는 꼭 3박 4일 이상으로 여유롭게 와서 해변에서 푹 쉬다 가고 싶네요!

긴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여행 컨셉: 5,000엔 풀보험 렌터카로 북부 해안 절경부터 중부 만좌모까지 섭렵하기! 🏁 오늘의 목표: 코우리 해변, 추라우미 수족관, 만좌모 클리어! (ft. 아메리칸 빌리지 실패😂)

어제 새벽부터 달린 피로 덕분에 7시에 개운하게 기상! 😴

오늘은 호텔에서 준비해 간 컵라면, 김밥, 바나나로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곧바로 렌터카 대여를 위해 호텔 근처 렌터카 회사로 향했습니다.​

📢 꿀팁 공유: 렌터카는 보통 공항에 모여있다고 생각했는데, 시내에 있는 렌터카 회사를 엄청 검색해서 찾았어요. 근데 알고 보니 호텔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렌트가 가능하더라고요. 다음에는 꼭 호텔 서비스도 미리 알아봐야겠습니다! (다만, 렌터카 회사 차량 상태가 더 좋긴 했습니다👍)

풀보험까지 해서 5,000엔에 렌트 완료! 8시 30분 차량 인수를 마치고, 시간을 아끼기 위해 어제와는 달리 코우리 해변을 첫 여행지로 변경하며 빡빡한 2일차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 북부의 에메랄드 절경: 코우리 대교와 아라시야마

코우리 브리지 (Kouri Bridge)

2시간가량 부지런히 운전하니 눈앞에 시원한 코우리 대교가 펼쳐졌습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 해변에 잠시 멈춰 서서 사진 촬영!

 

아라시야마 전망대 (Arashiyama Observation Deck)

코우리 대교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남해 한려해상과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졌는데, 인적이 드문 곳인지 매우 한가했어요. 여기서 잠시 사진만 찍고 곧바로 다음 코스로 이동했습니다.

 

파인애플 파크 (Nago Pineapple Park)

우리 딸들이 하와이 파인애플 농장의 기억이 좋아서 일정에 넣었는데... 😅 오키나와 파인애플 파크는 농장보다는 아기자기한 테마파크에 가깝네요. 귀여운 파인애플 카트를 타고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어, 어린아이들이 오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미리 할인 티켓을 구매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했습니다!

 
 
 

🍽️ 현지인 맛집 돈가스 냠냠

파인애플 파크 주변을 검색해 현지 돈가스 식당을 찾아갔는데, 단독주택 단지에 숨어있더군요. 맛집인 듯 웨이팅이 있었는데, 오키나와에서 먹은 식사 중 가장 저렴하고 따뜻한 식당이었습니다! 역시 로컬 맛집은 실망시키지 않죠.​

🐋 오키나와 북부의 하이라이트: 추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여행의 필수 코스인 추라우미 수족관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美ら海)'라는 이름처럼 거대한 해양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죠.

아쉽게도 오늘은 대형 상어 쇼가 취소되었다고 했지만, 거대한 수조 안을 유영하는 수많은 물고기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황홀했습니다.

 
 

  • 🐬 돌고래 쇼 관람: 3시에 시작하는 돌고래 쇼를 보러 이동했어요. 15년 전 제주도에서 보고 처음이었는데, 여기는 쇼 시간이 10분 내로 짧아서 돌고래 학대 논란을 피하려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 시간 사수: 만좌모까지 가야 했기에, 쇼가 끝나기 몇 분 전에 미리 나와서 혼잡을 피하고 다음 장소로 신속하게 이동했습니다.​

🐘 코끼리 코 앞에서: 만좌모 (万座毛)

오키나와 중부 온나촌에 위치한 절경, 만좌모에 도착했습니다!

"만 명이 앉을 수 있을 만큼 넓은 들판"이라는 이름처럼 드넓은 초원이 인상적이지만, 대부분의 방문객은 코끼리 바위만 보고 가네요. 저희 가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바람이 거세고 약한 비까지 와서 서둘러 사진 몇 장 찍고 바로 시내로 복귀를 서둘렀습니다.

 

🌙 아쉬운 마무리: 아메리칸 빌리지는 내일로!

빡빡한 일정과 렌터카 7시 반납 시간이 다가오면서, 원래 계획했던 아메리칸 빌리지는 결국 다음 날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숙소 근처로 돌아와 기름을 넣고 렌터카 반납 완료!

저녁은 간단하게 초밥을 먹고, 어제처럼 돈키호테에 가서 선물용 과자를 구매했습니다. 내일 아침 먹을거리까지 준비해서 호텔로 들어왔는데... 작은 딸의 증언에 의하면 제가 피곤에 녹초가 되어 코를 골면서 잤다고 하네요! 🤭

2일차는 정말 쉼 없이 달린 하루였지만, 에메랄드빛 코우리 바다와 거대한 고래상어, 코끼리 바위까지 오키나와의 핵심을 모두 담아냈습니다!

마지막 3일차는 짧은 렌터카와 아메리칸 빌리지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곧 돌아올게요! 😊

💡 여행 컨셉: 저렴하지만 알차게! 💰 오늘의 하이라이트: 기관차처럼 달린 모노레일 여행 & 입에서 살살 녹는 야키니쿠!

 

우리 큰딸의 한마디, "아빠, 오키나와 비행기값 진짜 싸!" 이 말 한마디에 정신없이 일주일 만에 항공권, 호텔, 렌터카까지 초스피드로 예약하고 11월 26일, 가족들과 함께 2박 3일 오키나와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여행은'저렴하게 즐기자!'가 핵심 컨셉! 한가한 둘째 딸이 짜준 알찬 일정을 들고 출발했어요. 호텔도 저렴하지만 정겨운 4인실 다다미방을 18만 원에 득템!

공항에서 모노레일로 7정거장, 역에서 15분 워킹이라는 약간의 수고로움은 있었지만, 친절하고 깨끗한 방에 모두 만족했답니다. 😊

⏰ D-Day 새벽 5시 30분, 인천공항의 대란 속으로!

아침 7시 20분 비행기(인천 출발)라 5시 30분에 인천공항 1터미널에 도착했는데... 맙소사, 여행객이 어마무시하게 많았습니다! 😨 일반 게이트는 50분 대기 예상! 간절한 마음으로 Smart Pass Gate를 이용해 15분 만에 통과했어요.

📢 꿀팁: 요즘 오전 비행기, 특히 일본 노선은 인파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비행기 못 탈까 봐 조마조마했어요. 최소 2시간 전 도착해서 짐 부치는 것은 필수입니다!

탑승 게이트가 맨 끝이라 열차를 타고 이동하니 바로 보딩 시작! 9시 20분, 드디어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 도착하며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 모노레일 일일권과 스테이크 88 정복!

26일은 렌터카 없이 모노레일로 움직여야 했기에, 일일권(1,000엔/인) 4장을 구매했습니다.

📍 호텔 체크인 대신 짐 맡기기 & 폭풍 식사

현청 앞 정거장에서 내려 호텔에 짐을 맡긴 후 (체크인은 14시),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오늘의 첫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 스테이크 88

메뉴는 딸들은 스테이크, 저희 부부는 함박스테이크!

밥과 샐러드는 공짜지만, 총 20,000엔으로 저렴한 컨셉과는 살짝 멀어진 식사였네요. 그래도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 화재 복구 중인 슈리성 외곽 한 바퀴

점심 식사 후 모노레일을 타고 다음 일정인 슈리성으로 출발!

모노레일 거꾸로 뷰~, 큰딸의 하늘뷰 포토~
 

아쉽게도 슈리성이 화재로 인해 아직 공사 중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유료 방문지는 안 가는 편'이라 외곽만 한 바퀴 돌며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포르투갈 여행에서도 돈 내는 성당은 안 들어갔던 DNA 그대로! 😉)

성 외곽을 돌다 배가 출출해져 바로 아래 카페로 향했는데,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지 한국어 안내판'과 함께 '1인 1메뉴' 문구가 떡하니! 간단히 먹으려 했지만 어쩔 수 없이 1인 1메뉴를 주문하고 달콤한 망고 아이스크림으로 충전했습니다.

 

🌙 호텔 다다미방에서의 휴식 & 야키니쿠 피로 회복!

예상보다 슈리성 관람이 빨리 끝나 호텔로 돌아와 다다미방에서 2시간 꿀잠을 잤습니다.

 

🔥 저녁: 야키니쿠 맛집

맛집이라 6시 예약했는데, 오늘은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소고기 종류별로 12,000엔 정도! 그리고 시원한 맥주 한 잔!

"소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고, 시원한 맥주 한 잔에 오늘의 피로가 싹 풀리는" 이 맛! 역시 여행의 꽃은 맛있는 저녁이죠.

 
 

저녁 식사 후에는 베스킨라빈스 같은 체인점인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디저트 타임! 엄마는 컵, 우리는 선데로 마무리!

사람들이 하도 ORION 티셔츠를 많이 입고 다녀서 우리도 커플티를 시도했지만... 디자인과 재질이 아쉬워 딸들만 귀여운 고양이 셔츠를 샀습니다. 🐈

 

💤 아쉬운 마무리: 편의점 야식과 꿀잠 예약

호텔 조식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컵 신라면, 오리온 맥주, 김밥, 바나나 등을 구매해 호텔로 복귀! 새벽 4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정말 빡세게 달린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렌터카를 빌려 북부로 떠나는 날! 일찍 자고 에너지 충전해서 돌아다녀야죠!

2일차 파인애플 파크, 추라우미 수족관, 코우리 해변 정복기도 기대해 주세요! 😊

 

2007년 7월, 땀과 눈물로 얼룩진 36시간의 대장정

2007년 7월 초의 어느 날. 18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의 기억은 흑백사진처럼 선명합니다. 해외 경험 전무했던 평범한 가장이 아프리카의 섬나라, MADAGASCAR라는 가장 낯선 곳으로 떠나던 날이었죠.

제 인생에서 가장 길고, 가장 고단했던 여정의 시작이었습니다.

👨‍👩‍👧 인천공항: 해맑은 미소와 6개월의 이별

인천국제공항 출국 게이트 앞. 가족들 과의 작별은 언제나 그렇듯 먹먹했습니다.

아내는 눈물을 글썽였고, 저 역시 터져 나오려는 감정을 억누르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딸은 달랐습니다.

👋 "아빠, 잘 다녀오세요!" 해맑은 얼굴로 힘차게 손을 흔들던 딸의 순수한 미소.

아마도 어린 딸에게 아빠가 어디 가는지 얼마나 떨어져서 살아야 하는지 모르고 그렇게 맑게 인사를 해주었지요.

그 천진난만한 손짓과 미소가, 낯선 땅에서 11개월을 버티고 6개월마다 주어지는 단 1개월의 휴가를 기다리게 한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끔찍하게 느껴지는 이별과 기다림의 연속이었지만, 당시에는 그것이 바로 가장의 숙명이었습니다.


⏳ 27시간의 인내심 테스트: 종이비행기표와 대장정

2007년은 종이비행기표가 사용되던 시절이었습니다. 먹지가 붙어있는 3장짜리 티켓! 한 장씩 떼어지고 제 손에 남은 마지막 종이 티켓은, 그때의 불안함과 설렘이 묻어나는 옛날 영화 속 소품 같습니다.

1. 인천 출발 ➡️ 태국 방콕 도착.

2. 방콕에서 10시간의 지루한 대기. (인내심의 시작)

3. 다음 비행기에 몸을 싣고 인도양의 섬 레이니옹 잠시 경유

4. 최종 목적지,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 도착!

순수 비행시간만 17시간, 대기 시간까지 합쳐 장장 27시간이 걸린 대장정이었습니다.

신혼여행도 제주도로 다녀온 제가,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 하면서 아프리카까지 홀로 간다는 것은...

오직 '젊음'이라는 특권만이 허락한 무모함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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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 세상, 그리고 충격적인 현실

안타나나리보행 비행기 안, 기내를 가득 채운 '영화에서만 보던' 흑인 승객들의 생경한 풍경에 압도되면서, 제가 정말 지구 반대편으로 가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 마다가스카르의 첫인상: 인력거와 고단한 삶

차량에 올라 숙소로 이동하는데, 도로의 풍경은 기대와 완전히 달랐습니다.

· 교통: 자동차는 찾아보기 힘들고, 주된 이동 수단은 인력거였습니다. 차량보다 인력거가 많아 도로가 정체되는 진풍경! (마치 영화에 나오는 일제강점기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죠.)

· 사람들: 거리를 오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발을 제대로 신지 못했고, 옷차림은 누더기 수준이었습니다.

활기보다는 고단함이 느껴지는 표정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한 곳”이라는 수식어가 피부로 와닿는 순간이었습니다. '내가 정말 여기에 온 것이 맞나?' 하는 혼란과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 9시간의 어둠 속 질주: 현장의 원시적인 모습

이날은 최종 숙소로 가는 비행기가 없어 차량으로 무려 9시간을 이동해야 했습니다. 해 질 녘에 출발한 차량은 밤 9시가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9시간 동안 차량 창밖은 온통 어둠 그 자체였습니다. 가로등은커녕, 작은 가게 불빛 하나 보이지 않는 인적 드문 길을 쉼 없이 달렸습니다. 그 길 위에서 저는 제가 발을 디딘 이 땅이 얼마나 개발되지 않은, 원시적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36시간에 달하는 긴 여정에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숙소 도착 후 짧은 인사만 나누고 침대에 '뻗어버렸습니다.'

저는 그때 몰랐습니다. 이 긴 여정은 단지 시작일 뿐이며, 다음 날부터 제 앞에 펼쳐질 마다가스카르 현장 적응기가 얼마나 엄청나고 고된 여정일지 말입니다.


🔜 Next Story: 현지 생활 적응기!

다음 편에서는 마다가스카르에서의 생생한 현지 생활 적응기와 충격적인 첫 출근 풍경을 들려드리겠습니다.

다음 이야기에서 계속… 기대해 주세요! 😊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드디어 저의 긴~ 해외 생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 이야기를 시작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 10, 국내 현장에서의 삶

저는 2007, 30대 초반의 혈기왕성했던 나이였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제 삶은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의 모습이었죠. 국내 현장에서 꼬박 10, 땀 흘리며 제 분야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 세 살, 두 살... 이쁜 두 딸과 아내

그때 제게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연년생 두 딸이 있었습니다. 세 살, 두 살, 한창 예쁠 때죠. 아침에 눈 뜨면 '아빠!' 하고 달려오던 그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저를 믿고 응원해주는 아내도 있었고요.

갑작스러운 제안, 그리고 '9개월'의 약속

그러던 어느 날, 본사에서 갑작스러운 연락이 왔습니다.

"OO, 해외 프로젝트에 투입될 수 있겠습니까?"

평소 해외 근무는 동료들 사이에서 '한번 발 들이면 못 나온다'며 모두가 기피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때 정말 순진했습니다. 본사에서는 "걱정 마세요. 9개월, 짧게 다녀오시면 됩니다!"라고 했거든요.

아내도 "잠시 다녀오는 거니 경험 삼아 갔다 와요"라며 흔쾌히 보내주었습니다.

그렇게 2007, 저는 9개월 뒤에 돌아올 사람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해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대한 무모한 자신감과 '해외 경험'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뒤섞인, 인생의 거대한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동료들의 말이 맞았습니다

9개월? 9개월은커녕, 그 후로 수많은 나라와 프로젝트를 전전하며 시간이 흘렀습니다. 동료들이 말했던 그 경고, "한번 해외 가면 계속 간다"는 말이 현실이 되었죠.

그리고 지금은... 2025입니다.

저는 아직도 해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17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국땅에서 겪었던 수많은 일들, 기쁨과 슬픔, 성공과 좌절, 그리고 그 모든 순간들 속에 담긴 가족과의 애틋한 이야기가 제 삶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 기대해주세요!

이제 그동안 쌓아뒀던 저의 해외 썰들을 하나하나 풀어보려고 합니다.

·         무모했던 젊은 날의 실수들

·         낯선 문화와 부딪치며 배운 것들

·         가족과 떨어져 지낸다는 것의 무게

·         그리고 해외에서 얻은 삶의 보물들

기억이 나는 대로 솔직하게, 재미있게, 때로는 뭉클하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겠습니다.

, 그럼 저의 기나긴 해외 여정 속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다음 이야기: [1] 도착! 난생처음 밟아본 마다가스카르 (커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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